[앵커]
대선을 딱 19일 앞둔 오늘, 세 후보는 어딜 갔을까요.
먼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, 화개장터를 찾았습니다.
광주와 대구의 청년들을 만났는데, 그 현장, 마크맨 이준성 기자가 밀착 취재했습니다.
오늘 세 후보는 어디를 갔을까요.
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를 갔습니다.
광주와 대구 청년들을 만났다는데, 그 현장, 마크맨, 이준성 기자가 밀착 취재했습니다.
[기자]
이재명 후보,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에 와 있는데요.
광주와 대구에 사는 청년들을 함께 만나며 공존과 상생을 강조했습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"76년부터 81년까지 공장생활을 하다 보니까 얘기해보니 전부 전라도 사람이라 말투에 전라도 말이 섞여 있어요. 억양은 경상도인데, 말끝 부분이 전라도."
[김다니엘 / 20대, 대구시]
"저는 이재명 후보님을 지지하고 있다고 하니까 '아, 대구 사람 중에 이런 사람 처음 봤다'(고 하더라.)"
[문유성 / 30대, 광주시]
"우스갯소리로 우리 전라도는 피도 파란색이에요."
김상욱 무소속 의원,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보수 진영 인사들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.
[현장음]
홍준표 전 시장께서 오늘 '정치 입문할 때 노무현 전 대통령 따라서 민주당에 갔으면 어땠을까 한다' 이런 말씀도 하셨던데?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"저 마음을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. 아마 엄청난 자괴심을 갖게 되신 것 같아요."
이 후보, 지금 제 뒤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데요.
오후에는 임진왜란 최후 격전지 여수를 찾아 이순신 장군처럼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.
집권 시 염두에 둔 차기 정부의 이름도 공개했습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"다음 정부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를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어요. 그 정부의 상징은 저는 국민주권이라고 생각합니다. 국민주권정부."
이 후보 측은 어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 경남 거제에서 시작해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목포로 끝내는 1박 2일 '통합' 행보라고 했습니다.
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
영상취재 : 김찬우
영상편집 : 이희정
이준성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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